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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년 5개월 만에 장중 3000선 돌파…이재명 정부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메타 데일리뉴스 2025. 6. 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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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년 5개월 만에 장중 3000선 돌파…이재명 정부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2025년 6월 20일, 서울 – 코스피 지수가 20일 장중 3000선을 돌파하며 3년 5개월 만에 역사적인 고지를 밟았다. 이는 2022년 1월 3일(장중 3010.77) 이후 처음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이어진 ‘허니문 랠리’와 정책 기대감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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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시스

상승 배경: 이재명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과 외국인 자금 유입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8.87포인트(0.29%) 상승한 2986.52로 출발해 오전 10시 36분경 3000.46을 기록하며 3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10시 54분 기준 3002.06을 나타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2021년 12월 28일 종가 3020.24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장중 3000선을 회복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이재명 정부의 주주환원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 정책을 꼽았다. 특히 상법 개정안 재추진 등 증시 부양 의지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대규모 순매수로 이어졌다. 6월 초 단 3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약 3조 원어치를 사들였으며, 저평가된 국내 기업(PBR 1배 이하)의 매력과 원화 강세로 인한 환차익 기대감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또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가능성 소식이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준틴스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의 안정적 분위기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별 동향: 외국인과 개인의 엇갈린 행보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적으로 매수에 나섰으며, 개인은 차익실현을 위해 순매도를 기록했다. 20일 오전 10시 53분 기준, 기관은 23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억 원과 2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2021~2022년 개인 중심의 ‘동학개미’ 열풍과 달리, 이번 랠리가 외국인과 기관 주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카카오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지수 견인에 힘을 보탰다. 반도체, IT, 증권 등 정책 수혜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증권가에서는 AI와 2차 전지 관련주가 추가 상승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증시 전망: 3000선 안착과 3200선 가능성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3000선 돌파가 시간문제였다고 평가하며, 향후 3200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스피 상단을 3100으로 제시하며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으며, 메리츠증권과 키움증권도 3000선을 상단으로 예상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금융주의 실적 호조와 함께 관세 불확실성 해소 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상승 가능성을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시설 공격 계획 보류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동 상황을 주시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3000선을 앞두고 일시적 조정을 받을 수 있으며, 개별 업종과 종목 중심의 장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시장 반응과 기대감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3000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7일 만에 달성한 이번 기록은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한다. 특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기대감이 커지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2021년 ‘삼천피’ 당시의 과열 양상을 떠올리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당시 저금리 유동성과 개인 투자자 중심의 랠리 이후 급락장이 이어진 만큼, 지속 가능한 상승을 위해서는 기업 실적과 거시경제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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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결론

코스피 3000선 돌파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대감과 외국인 자금 유입, 글로벌 시장의 안정적 분위기가 어우러진 결과다. 증권가는 반도체, 2차 전지, 금융 등 주요 섹터를 중심으로 한 상승장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다만, 중동 리스크와 금리 변동성 등 불확실성 요인을 고려한 신중한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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